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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실시간 성범죄자로 몰리는 중인 남성'이라는 글이 퍼졌습니다. 해당 글은 동탄의 한 아파트에 사는 남성이 최근 단지 내 헬스장을 이용했다가 성범죄자로 몰려 경찰조사를 받는 중이라는 내용입니다. 과연 이 남성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이번 블로그에서 이번 사건의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에 대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관련 뉴스를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먼저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사건 개요
동탄의 한 아파트에 사는 20대 남성 A씨는 6월 23일 단지 내 헬스장을 이용했습니다. 운동 중간에 화장실을 한 번 다녀왔으며 이후 아무 일 없이 귀가했습니다. 다음날 헬스장을 찾았다가 경찰로부터 전날 한 여성을 화장실에서 누가 훔쳐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CCTV확인결과 A 씨 본인이라는 얘기를 들었으며, 경찰서로 출석하라고 했다 합니다.
사건 경과
A씨에 따르면 헬스장의 화장실은 남녀 구분이 되어있어 혼동할 여지가 없다고 합니다. 또한 경찰에게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지만 경찰은 유죄추정을 한 것처럼 자신을 범죄자처럼 무시하고 반말했다고 합니다. 녹취를 한 것에 대해서는 본능적으로 싸한 느낌이 들어서 했다고 합니다.
CCTV는 화장실입구쪽에서 출입문 쪽을 보고 있기 때문에 누가 어디로 들어갔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단지 비슷한 시간대에 A 씨가 화장실로 가는 모습이 찍혔기 때문에 경찰은 A 씨를 입건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의문점
1. 신고자 여성은 5시 11분경 여자화장실로 갔고, 5시 14분 경 나왔으며 남성보다 1분가량 먼저 나왔다고 합니다. 만약 A 씨가 엿봤다면 여성보다 A 씨가 먼저 나오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2. A씨의 어머니가 해당 헬스장을 방문해서 화장실을 확인하다 신고자 여성을 만났다고 합니다. 신고자 여성은 A 씨 어머니에게 조심하라고 하며 본인이 당했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전 경찰에게 했던 진술과 달랐습니다. 남성이 엿본 것이 아닌 본인을 쫓아 들어와 바지를 내리고 거기를 만지기에 발로 차 내쫓았다는 것입니다.
마치며
현재 동탄경찰서에는 수많은 항의 민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마치 범죄자인 양 취급했다는 것입니댜. 이에 동탄경찰서에서도 누구도 억울하지 않도록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며 입장을 내놨습니다. 경찰의 말대로 억울함 없이 잘 조사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