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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소개 및 줄거리

    영화 <장미의 이름>은 "베어", "연인", "티벳에서의 7년"으로 유명한 프랑스 감독 장 자크 아노의 1986년 작품입니다. 제1대 007 제임스 본드인 숀 코네리가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움베르토 에코의 동명 베스트 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이탈리아 수도원에서 벌어진 일련의 살인 사건을 다룬 영화이며, 우아하고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벌어지는 심오한 미스터리와 철학적인 사색을 담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1327년 이탈리이 북부 베네딕트 수도원에서 그림을 그리는 채식 수사 아델모가 죽은 채 발견됩니다. 프란체스코 수도회

    수도사, 바스커빌 출신의 윌리엄과 그를 모시는 수련사, 멜크 수도원의 아드소는 황제측과 교황측 사이의 회담 준비를 위해 회담이 열릴 수도원에 도착합니다. 원장은 윌리엄에게 그 수도원에서 있었던 의문의 죽음의 비밀을 풀어달라고 간청합니다.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몇몇의 수도사들이 사망하는 일이 생기고 윌리엄은 이 사건의 중심에 도서관이 있다고 보고 그곳을 조사하는 한편, 수도사들을 탐문합니다. 결국 윌리엄은 여러 자료를 통한 추론으로 도서관의 밀실에 들어갈 방법을 찾아내 들어가는데 도서관의 밀실에는 윌리엄의 예상대로 호르헤 수도사가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윌리엄과 호르헤는 마지막 논쟁을 펼치고 도서관의 비밀을 지키려는 호르헤에 의해 도서관은 불에 휩싸이고 결국 이 불로 인해 이 수도원 마저 폐허가 됩니다.

    주인공 캐릭터 분석

    • 윌리엄 박사(숀 코네리)

    윌리엄 박사는 주인공으로서 이야기를 주도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중세 시대의 철학자이자 탐정으로서 지적인 능력과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그의 외모와 말투, 태도는 훌륭한 연기력으로 선보이는 숀 코네리에 의해 표현됩니다. 윌리엄 박사는 합리주의적인 사고방식과 조용하면서도 깊은 내면을 지닌 인물로 그려집니다. 그는 수수께끼와 단서를 해석하며 범인의 정체를 추론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관찰력과 분석력을 발휘합니다. 독립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로 문제에 접근하며, 자신의 원칙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어려움에 직면해도 굽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윌리엄 박사 역시 인간다운 약점과 과거의 어두운 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성은 그가 보다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캐릭터로 느껴지게 만듭니다.

    • 아드소 (크리스천 슬레이터)

    아드소는 윌리엄 박사의 제자로서 영화 전체를 통해 주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첫 번째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며, 아드소가 어른이 되어 돌아가면서 그 일대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구성됩니다. 처음에는 경험이 부족한 청년으로 시작하지만, 아드소는 윌리엄 박사와 함께 사건들을 조명함에 따라 성장하고 변화합니다. 그는 호기심과 타협 없이 진실을 찾으려 하는 모습으로 보여줍니다. 크리스천 슬레이터가 연기한 아드소 캐릭터는 순수하면서도 예민한 감성과 젊음을 잘 나타내며, 윌리엄 박사와 대조되어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를 형성합니다.

    영화 제목의 의미

    영화 제목인 <장미의 이름>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원작 소설의 제목과 동일한데, 이는 작품의 핵심적인 요소와 테마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Rose"라는 단어는 사랑, 아름다움, 순수함 등을 상징하는 상징적인 꽃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Rose"라는 단어가 나타나면서 순수성과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요소로 사용됩니다.

    두 번째로, "Name"은 신분이나 정체성을 나타내며, 이 영화에서도 각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이름과 정체성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름은 각 인물의 과거와 비밀을 표현하며, 이를 통해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동기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장미의 이름"이라는 제목은 영화 전반에 걸쳐 순수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신분과 정체성에 대한 중요한 요소들이 얽혀 있는 것을 시사합니다. 또한 이러한 요소들이 전체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성장과 연결되어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총평

    <장마의 이름>은 심오함과 철학적 사색, 그리고 미스터리 스릴러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감독의 세심한

    연출과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은 관객들을 중세 시대로 초대하여 탐구와 추론의 여정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영화 전체에서 보여지는 환상적인 세트 디자인과 어두운 분위기는 관객들에게 타임 트래블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더불어 중세 유럽 문명과 종교적 상징물 등 다양한 요소가 구성된 고풍스러운 분위기 역시 매력 포인트입니다. 철학적 주제와 종교 의미를 담은 이야기 속에서 주요 인물들은 복잡하면서도 매력 있는 캐릭터로 그려져 있습니다. 윌리엄 박사와

    아드소 제자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은 이야기 전개에 큰 기여를 하며, 관객들은 함께 단서 해석과 진실 파악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장미의 이름>은 깊이 있는 스토리와 천천히 펼쳐지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관중들을 매료시키며, 생각할

    거름과 독특함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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