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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학

발기부전 치료제, 알츠하이머 예방!

닉값하는 사람 2024. 2. 13. 11:35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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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영국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루스 브라우어 박사 연구팀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알츠하이머병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서 밝혔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연구 내용과 결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구 내용

    대상 : 2004년 ~ 2017년 사이에 발기부전 진단받은 40세 이상 남성 26만 9725명

    방법 : 발기부전 치료제(PDE5I) 처방받은 그룹(55%)과 처방받지 않은 그룹(45%)으로 나눠 평균 5년간 추적 관찰

    연구 결과

    총 1,119명의 알츠하이머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하는 그룹에서 749명, 복용하지 않는 그룹에서 370명의 알츠하이머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발기부전 약물을 복용한 사람들이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이 18% 낮게 나타난 것이며, 발병률은 치료제를 복용한 그룹이 1만 인년당 8.1명, 복용하지 않은 그룹은 9.7명으로 분석됐습니다.(1 인년은 1명을 1년간 관찰한 값) 그리고 21회 ~ 50회의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남성들의 알츠하이머 위험도가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44% 낮았다고 합니다.

    마무리하며

    발기부전 치료제와 알츠하이머 예방과의 관계는 아직 확실히 드러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번 연구결과로 알츠하이머 예방의 실마리를 얻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여성에 대한 임상실험을 진행해서 그 결과도 확인해야 합니다. 알츠하이머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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