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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은 특별한 외상이 없는 상태에서 어깨에 통증이 발생해서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있는 질환입니다. 영어로 'frozen shoulder'로 표기하기 때문에 '동결견'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쓰기도 합니다.
원인 및 증상
원인
노화와 운동부족으로 나타나지만 그 원인이 불분명합니다. 어깨 관절 부위의 조직이 퇴행성이 와서 발생할 수도 있으며 장기간 어깨를 사용하지 못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
처음에는 안쪽으로 어깨를 돌리기 힘드며 이후 팔을 올리거나 바깥으로 돌리는 것도 힘이 듭니다. 그래서 세수, 머리 감는 일, 머리 빗질하기 그리고 등 뒤로 손을 가져가는 행동 등을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치료 운동법
통증 초기에는 소염제나 물리치료, 주사요법 등으로 통증, 염증을 감소시키고, 굳어진 어깨 관절을 회복시키기 위해 운동 요법을 진행합니다. 장기간의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수술을 고려해 봐야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노화나 생활 습관에 의해 생기는 증상이 많기 때문에 생활 습관을 바꿔주고 올바른 운동법, 스트레칭으로 치료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무리하게 어깨나 팔을 쓰지 않고 물리치료나 운동 치료를 꾸준히 받는다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신체에 맞는 운동법을 선택하여 운동을 한다면 이전에 가까운 상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어깨 운동법에 대해 몇 가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 시계추 운동 : 준비운동으로 아프지 않은 팔을 이용 몸을 고정하고 아픈팔은 힘을 빼로 밑으로 늘어뜨린 후 시계추처럼 앞 뒤로 천천히 흔들어 줍니다. 약 30회 반복합니다.
- 거상운동 :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운동으로 침대나 바닥에 편안히 누워 아프지 않은 손으로 아픈 팔 손목을 잡고 천천히 위로 올립니다. 통증이 조금 있을 때까지 최대한 들어 올리고 천천히 다섯을 셉니다. 통증이 있다면 그 숫자를 조금씩 늘려가도 좋습니다.
- 외회전 운동 : 아픈 팔을 가슴 옆에 붙이고 밖으로 돌리는 운동으로 아픈 팔꿈치를 가슴 옆에 붙이고 아픈 팔을 바깥쪽으로 회전시키는 운동입니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누운 상태에서 합니다. 막대기를 잡고 양 팔꿈치를 90도로 구부린 상태에서 아프지 않은 팔을 아픈 팔 쪽으로 천천히 밀어 아픈 팔을 바깥으로 돌아가게 해 줍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게 회전시킨 후 다섯까지 셉니다.
- 내회전 운동 : 양 손을 때밀이 하듯 등 뒤에서 수건을 잡게 하고 천천히 아픈 팔을 허리 쪽으로 올려줍니다. 최대한 회전시킨 후 다섯까지 셉니다.
- 내전 운동 : 아프지 않은 쪽 손을 이용해서 아픈팔을 반대쪽 어깨로 가져와 줍니다. 최대한 가져온 상태에서 다섯까지 세어줍니다.
각각의 운동은 한 번 할 때마다 다섯 번씩, 하루에 여섯 번하며, 5초를 세면서 천천히 부드럽게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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